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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의건강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트라우마는 무엇인가?

by 금빛건강 2023. 1.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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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에서 트라우마라는 표현을 자주 쓴다. 

트라우마가 있어서 못 먹는다.

트라우마가 있어서 그곳에 못 간다. 등등

 

하지만 진짜 트라우마는 치료하기 매우 까다로운 정신적 병증이다. 

정확한 전문 용어는 PTSD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이며, 이에 대해 한번 알아보도록 하자. 

 


먼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에 대한 정의에 대해 알아보자.

 

신체적인 손상 또는 생명에 대한 불안 과도 같은 정신적 충격을 동반하는 사고를 겪은 후 심적외상을 받아 겪게 되는 정신 질환이다. 

 

사실 일상에서 자주 말하는 트라우마와 달리 진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는 일상에서 겪지 못하는 사건들이 원인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예를 들어 화재 현장에 있었다던가, 충격적인 사건을 바로 앞에서 목격했다던가, 큰 대형 사고의 경험을 했다던가 등등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는 개인적으로 모두 다르며 직접 겪지 않고 목격만 해서도 증상이 나타 날 수 있다. 

 

증상이 바로 나타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몇 개월 뒤나 몇 년 뒤에 나타나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하지만 증상이 나타난다고 해서 바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하지 않는다. 

증상이 1개월 이상 나타나야 하며 증상이 나타나는 시기가 1달 안에 나타나고 3개월 미만일 경우 급성 스트레스 장애로 분류한다. 

 

자가진단 해 볼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일단 경험했던 사고와 비슷한 상황이나 그 현장을 떠올려 봐야 한다. 

 

1. 심장박동수가 갑자기 증가한다.

2. 쉽게 잠을 잘 수 없고 심한 경우 불면증에 시달린다. 

3. 사고 전보다 두통이 심해 진걸 많이 느낀다.

4. 경험했던 사고나 사건에 대해 꿈을 꾸게 된다. 

5. 예전에는 대수롭지 않은 자극에도 놀라게 되며 경계하게 된다. 

6. 이유 없는 짜증과 분노를 많이 느낀다.

7. 같은 사고가 반복될 것 같은 막연한 걱정과 환각을 느낀다. 

8. 예전엔 하지 않았던 강박적인 행동을 하게 된다.

9. 이유 없는 공포와 불안이 생긴다. 

 

특정한 사건을 겪은 후 위와 같은 증상이 있다면 꼭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럼 위에서 잠깐 언급한 급성 스트레스 장애 와는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나 급성 스트레스 장애는 모두 불안장애다. 

많은 사람들이 이들의 진단을 치료 시기와 회복 시기로 진단하는 걸로 잘못 아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분명한 건 급성스트레스장애는 스트레스의 요인이 생긴 후 그 증상이 나타난 지 3일 이상 1개월 미만 일 때 먼저 진단한다는 것이다.

 

대부분 스트레스에 의한 충격은 2~3일 안에 해소가 되지만 충격이 클 경우 오랫동안 지속 되며, 1개월 이상 지속 될 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로 진단한다. 

결국 장애를 겪는 기간에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있을 것 같다. 

 

그렇다면 외상후스트레스장애 의 회복과 치료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문 학술적인 방법으로는 급성스트레스 장애의 경우 치료를 시작하면 매우 빠르게 회복하며, 정신과적 장애가 많이

나타나지 않는다. 하지만 만성적으로 이어질 수 있다. 

대게 30%는 회복 40% 가벼운 증상 30%는 증상이 심하기 때문에 치료가 계속 진행된다. 

인지치료 및 행동치료 최면 치료 등 치료가 동반되며 항우울제와 항경련제를 복용하기도 한다. 

 

학술적인 방법도 중요 하지만 개인의 극복하려는 의지와 주변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 역시 매우 중요하다. 


외상후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는 사람을 직접 본 적이 있다. 

많이 친한 사이는 아니지만 1년에 2~3번 정도는 꼭 보는 사이다. 

 

그 사람의 경우 아주 큰 교통사고의 현장에 있었다고 한다. 

정말 다행히도 본인을 비롯하여 같이 있던 지인들 역시 크게 다친 사람이 없었다고 하지만 정신이 크게 다쳤나 보다.  

위에서도 말했듯 단순히 일상에서 흔히 말하는 트라우마 하고는 너무나 달랐었다. 

 

도로에 차가 지나가는 소리만 들어도 굉장히 고통스러워하고 한동안 아무것도 할 수 없어했다. 

그 사람을 본 지도 벌써 10년이 됐다. 

 

10년 전에 그 상태였는데 지금은 어떨까?

 

물론 10년 전과 비교하면 생활하는 데는 별 지장이 없어 보였다. 

하지만 자동차를 타지 않는다. 못 타는 게 맞을 것이다. 

 

직장도 그만두고 동네 근처에서 자그마한 카페를 운영하고 있다.

 

그 사고 하나로 모든 게 변했다. 

자동차를 안 타니 멀리도 못 가며, 그렇게 되면 가족들과 여행도 제대로 갈 수 없을 것이다. 

그걸 보는 가족들과 친한 지인들은 기분은 말하지 않아도 알 것이다. 

 

그래서 나는 외상후스트레스장애가  얼마나 심각하고 무서운 질환 인지 잘 알고 있다.  

 

우리의 정신은 그다지 강하지 않고 우리가 통제할 수 없다. 

흔히 말하는 멘탈? 하고는 다르다고 생각한다.  

인내, 끈기, 참을성 이런 건 멘탈이라 부를 수 있다 내가 충분히 통제가 가능하기에.

하지만 정신은 다르다 내가 말하는 정신이란 우리 뇌의 신경 하나하나를 말한다. 

 

우리의 뇌는 이전에 위험한 상황을 인지하고 대비시킨다. 

 

이에 대한건 나중에 조금 더 정확하게 포스팅하겠지만 인간 뇌의 수준은 10000년 전인 수렵, 채집 시절과 전혀 바뀌지 않았기 때문이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의 뇌는 예전에 충격적이었던 모습을 리마인드 시켜 다시 그 위험이 생기지 않게 대처하게 한다.

 

그 잘못된 신호를 우리는 막을 수 없다. 

우리가 우리 마음대로 통제할 수가 없는 것이다. 

지우개로 지우듯이 지워 버릴 수가 없다.

 

영화에서 자주 나오지 않는가 기억을 읽은 사람이 특정 어떤 장면을 보면서 뇌신경이 반응하여 기억을 되찾거나 괴로워하는 모습을 말이다. 이렇듯 우리는 이런 정신 관련 질환을 항상 경계하고 조심해야 한다. 

그걸 다시 통제하려면 너무나 많은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 

인생은 한정적인데 말이다. 

 

명심했으면 좋겠다. 

 

항상 건강하고 몸조심했으면 좋겠다. 

 

몸의 건강은 정신의 건강고 함께 해야 진정으로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다. 

 

그럼 오늘 포스팅을 이만 줄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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